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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미, 풍원미 등 신개발 품종과 생분해필름 재배 소개, 농가에 큰 호응
등록날짜 [ 2016년10월14일 07시59분 ]

고구마 신기술 확산 평가회(고구마 품종 설명)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0월 13일 재배농가 및 충북도내 농촌진흥공무원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구 내수읍에 위치한 고구마재배 포장에서 고구마의 품질고급화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신 개발기술 평가회를 개최하여 고구마 재배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번 평가회에서는 고구마 재배시 홍수출하를 피할 수 있는 조기재배용 품종 등 소개와 수확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생분해필름 재배를 통한 노동력 절감 기술을 신속히 보급하고자 개최되었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286ha이며, 생산량은 19,894톤으로 전국에서 일곱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작목이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등 기능성물질이 풍부하여 항산화효과와 식이섬유, 무기물,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준완전식품으로서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물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고구마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것으로 다호미,  풍원미, 단자미, 호감미 등 4품종이다.

다호미는 수량성이 높고, 풍원미는 조기출하를 위한 조기재배(보통의 재배시기보다 앞당겨 재배하는 방법)에 알맞고, 단자미는 자색고구마이면서 당도가 높은 품종이며, 호감미는 호박고구마에서 초기 활착율(옮겨 심거나 접목한 식물이 서로 붙거나 뿌리를 내리는 비율)이 낮은 문제점을 보완한 품종이다.

그리고, 생분해 필름은 생분해 수지와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지며, 작물의 재배기간에 맞추어 분해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고구마의 재배에 적용하여 본 결과 수확노동력을 56%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평가회는 고구마의 다양한 품종 개발을 통한 출하시기 분산과, 생분해 필름 활용으로 수확기 노동력 절감과 재배면적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황세구 팀장은 “평가회를 통하여 고구마의 신품종의 확대보급과 노동력 절감을 통하여 충북고구마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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