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서해안 특산종 꽃게자원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어린꽃게 23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꽃게는 수산연구소가 지난 5월말 부화한 유생을 평균 1.0㎝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꽃게 대량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61만 2000마리의 꽃게 종묘를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는 “꽃게 수확량이 해마다 줄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류를 통해 서해안 수산자원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붕어, 대농갱이, 동자개, 다슬기 등의 다양한 어종의 건강한 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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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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