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양평군 직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도 생산된 친환경 수미감자 팔아주기 운동 전개에 나섰다.
친환경 수미감자는 양평군의 주요 작목중 하나로, 올해 본격 출하되었으나 재배면적 증가와 기온상승으로 과잉 생산되어 농민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수매된 감자 700톤 중 출고 미정인 200톤에 대해 자체 판매 계획을 세워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매 주문을 받는 등 농민들의 손실을 최소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관내 단체와 식당뿐만 아니라 자매결연도시에도 감자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알리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농민들의 고통을 양평군 공직자들이 함께 분담해나갈 것이며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기치로 내 고장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수매된 감자양은 700톤이며 학교급식 공급량은 350톤, 도매예정량은 150톤으로 나머지 200톤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양평 친환경 감자 판매 가격은 5kg에 1만원, 10kg에 1만9천원이다.
- 친환경투데이 정다정 기자 dajeong@ef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