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문화원은 방치된 빠딱족 아이들을 위해 빵 다섯 조각이 들어 있는 사랑의 도시락을 200상자를 전달하였다.
인도네이시아 바탐섬 남쪽 지역에 살고 있는 빠딱족. 최근 몇 년간 정글 밀림지역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새로운 거주구역과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빠딱족이 살고 있는 거리에 쌓였다.
어른들은 일하러 나가면 아이들은 쓰레기장이 된 마을에 하루종일 방치되는데, 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치는 사람은 커녕 끼니를 챙겨주는 사람도 없는 실정이다.
아이들은 한 상자에 500원 정도 하는 사랑의 도시락을 맨발로 뛰어와 받아간다. 어떤 사람에게는 주머니에 500원 짜리 동전 하나를 잃어버린다고 해도 대수롭지 않는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이 500원 짜리 상자 하나는 기쁨과 행복 그리고 생명과 미래가 되어준다.
세계교육문화원 김종병 이사장은 “지구촌 굶주림을 겪는 아이들이 오늘 먹을 한 끼의 도시락을 넘어 내일을 위한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랑의 도시락 나눔은 물론 지구촌 교육나눔 사업에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 소개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는 교육부 소관 NGO 단체로서, 2006년7월 설립자 오재식 박사에 의해 저개발국가의 열악한 교육과 문화환경을 발전시키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케냐, 키르기스스탄 등 세계 곳곳에서 교육지원캠페인과 1:1 아동결연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ec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친환경투데이 이예은 기자 yeeun@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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