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태안 하늘과바다사이리조트에서 ‘충남도 4-H 한마음대회 및 야영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H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농업농촌의 주역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내 영농 4-H회원 및 지도자 등 6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마음대회에서 영농 4-H회원 및 지도자들은 체육활동과 선후배 간 소통시간을 갖는 한편, 농업·농촌을 짊어지고 갈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횃불봉화식을 실시했다.
이어 4-H회원 및 지도자들은 태안군 원북면 일대의 농촌정화 봉사활동과 독거노인에게 쌀 기증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랑을 나누는 4-H 이념 실천에 앞장섰다.
강의준(31·태안 원북면) 4-H 도 연합회장은 “젊은 영농인들이 건전한 사고와 철학을 가지고 농촌과 농업을 소중하게 느끼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 우리 회원들은 충남농업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김창희 지도사는 “4-H회원의 개개인의 역량발전을 위해 지도·행정기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회원 스스로의 의지가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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