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농가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금까지 수박 관련 연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수박 주요 연구성과집」을 발간하여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라 늘어나는 수입 과일에 최고품질로 대응하고,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하기 위해 제작됐다.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방법, 가공이용 분야에서 연구 개발된 결과를 모아 초보에서 최고경영자까지 농업 현장에서 쉽게 이용하도록 마련됐다.
주요 핵심 내용은 수박의 육묘에서부터 수확까지 일련의 생산 기술인 접목, 보온, 재배작형 및 품질향상 기술이 담겨 있다.
난황류와 아인산칼륨을 이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과 염류집적 경감을 위한 청보리와 우드톱밥 등의 토양관리 기술을 포함하여 수박 미숙과를 이용한 장아찌 제조 방법 등의 기술을 모두 망라하여 응용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는 “지금까지 수박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농가나 전문가에게 수박 재배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할 자료가 없어 많은 애로를 겪어 왔다”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수박재배 농업인들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김태성 기자 teaseong@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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