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친환경농자재 지원으로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생물학적 제초(우렁이농법)를 실천하는 벼 재배농지에 2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벼 재배 농업인으로부터 사업신청과 대상자 선정을 거쳐 우렁이 종패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금년은 전년도 대비 868ha 증가한 4천9백28ha로 확대 되었다.
* 2014년 면적 : 4,060ha
시군별 우렁이 농법 재배면적은 청주 2,785ha, 충주 299ha, 제천 152ha, 보은 238ha, 옥천 229ha, 영동 57ha, 증평 86ha, 진천 410ha, 괴산 381ha, 음성 265ha, 단양 26ha 이다.
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가장 어려운 잡초 제거에 우렁이를 활용하는 생물학적 제초방법으로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 벼 재배를 가능케 한다.
우렁이 종패는 벼 이앙 후 7~10일 이내, 3개월 정도 자란 20~30g 크기의 종패를 10a당 5~7kg정도를 방사하여야 98.6%이상 제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벼농사는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쌀겨농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현재는 대다수 농가에서 우렁이 농법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우렁이 농법의 지원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쌀 소비 붐 조성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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