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로 인한 시설채소 고온 장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4일 재배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고온장해는 작물의 생육최적온도인 10~35℃보다 높은 온도에서 식물체가 열사하는 생리적 열해를 말한다.
도 농기원은 고온기에 시설하우스 내 온도가 상승해 이상고온이 발생하면 생리장해와 식물체 시듦 현상이 발생하고, 특히 시설 내 환기가 불량하면 당도 저하, 착과불량으로 인한 수량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도 농기원은 고온장해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시설하우스 내외부에 차광막 설치, ▲환기팬 가동, 천장 개폐 등 통풍과 환기 실시 ▲뿌리 활력저하 시 요소비료 0.2%액을 서늘할 때 엽면시비 ▲착과 불량 시 작물별 적절한 생장조절제 활용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안개분무시설을 활용하면 시설 내 온도를 5~10℃ 저감시키고 습도를 28% 상승시켜 작물 생육 한계온도인 35℃ 이하로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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