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문래청소년센터가 ‘ET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을 현장형 환경강사로 육성하고 수료생 중심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섰다. ET대학교는 청년들의 진로 지원을 목표로 환경강사로서 필요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하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환경에 대한 이론적 이해부터 강의 설계, 수업 운영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교육 과정을 운영해왔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청소년 대상 활동을 고려한 수업 구성법과 전달 방식을 익히게 하는 등 강사로서의 실전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청년 강사의 환경교육 모습
이 프로그램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 사회적 핵심 의제로 떠오른 흐름에 맞춰 기획됐다. 급증하는 환경교육 수요에 대응해 지역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에게는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센터는 이를 통해 청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환경교육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2025년 과정은 ‘실천’의 비중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 청년들이 직접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교육생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경험을 쌓도록 설계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신규 강사들은 수료생 중심의 ‘청년 환경강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양성된 강사들은 관내 초등학교 현장에 투입돼 학급 단위 환경수업과 체험 활동을 주도했다. 이들은 분리배출, 자원순환, 탄소발자국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다루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강사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내 다양한 교육 현장으로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구축된 네트워크는 강의 노하우 공유와 콘텐츠 공동 개발, 지역 현장 연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오는 2026년 ET대학교 3기 모집을 통해 청년 주도형 환경교육 모델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축적된 단계형 교육 노하우와 청년 주도 운영 경험이 향후 네트워크 고도화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