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인터넷 영상 등을 통해 확산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관련 거짓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다. 특히 '10월 분리배출 규정 강화설'이나 '과태료 과다 부과' 등 자극적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활용을 당부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활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적인 분리수거 지침을 제시할 뿐, 각 기초 지방자치단체(시군구)가 지역 실정에 맞게 관련 조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분리수거 지침을 개정한 이력이 없으며, 전국적인 단속 강화나 과태료 부과 기준을 상향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명확히 했다.
시민들은 생활폐기물을 바르게 분리 배출하기 위해 환경부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wasteguide.or.kr)'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거나 거주하는 지자체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이 누리집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 방법을 시각 자료와 '자주 묻는 질문'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무색 페트병의 경우 압착 후 뚜껑을 닫아 배출하도록 안내하는 식이다.
홍보자료 모습
스마트폰으로 누리집에 접속하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우리 동네(시군구별) 배출 방법과 장소까지 지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카드뉴스 배포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