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홈앤쇼핑이 공동 운영하는 대학생 환경 서포터즈 '홈앤그리너'가 직접 기획한 '플레이 그린 페스티벌'이 지난 11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홈앤그리너 5기 대학생 36명이 주축이 되어 창의적인 방식으로 환경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장이 됐다.
페스티벌 모습
이날 축제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약 1,400명의 시민이 참여해 환경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감을 표했다. 총 6개 팀이 기획한 팝업 부스는 △바다 보호 △업사이클링 △벌(Bee) 보호 △친환경 패션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MGMG'팀이 운영한 'Bee-ssion Possible(벌들을 구해줘!)' 부스는 벌과 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내며 현장에서 가장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벌이 사라진 생태계를 간접 경험하고, 꽃밭 복원 게임과 친환경 인증 마크 맞추기 게임 등을 통해 벌 보호와 친환경 소비의 가치를 배웠다.
환경재단은 이번 페스티벌이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환경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전달하고 시민들과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