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인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를 찾은 고객들에게 기존 유료 종이 쇼핑백 대신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폐현수막 장바구니 모습
이번 캠페인은 폐기물 감소와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장바구니를 받은 고객들은 "생각보다 디자인이 괜찮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기분이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내구성과 고객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장바구니 200개를 제작했지만,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사흘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10월 중 추가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 다회용기 제공, 기후행동 기회소득 애플리케이션 운영 등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폐현수막 장바구니 역시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