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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기상청 공동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 발간… 지난 2년간 연평균 기온 역대 최고 기록
등록날짜 [ 2025년09월18일 16시31분 ]
환경부와 기상청이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현황을 총망라한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 2025'를 공동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의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가 더 강하고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심각한 경고를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13.7℃)과 2024년(14.5℃) 연평균 기온이 역대 1, 2위를 기록하며 최근 7년간 온난화 추세가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이산화탄소 농도 역시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위적 요인으로 인한 폭염 발생 확률이 4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21세기 말에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따라 연평균 기온이 최대 7.0℃까지 상승하고, 폭염 발생 일수는 현재의 3~9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 위기는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는 2020~2023년 평균 대비 2배 증가했다. 해양 표층수온은 전 지구 평균 대비 2배 빠르게 상승하며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고, 생태계에서는 철새의 계절과 불일치하는 출현 등 생물 계절 변화가 감지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물 관리, 생태계, 농수산, 건강, 산업 등 각 분야의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 기후위기 대응(적응)대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후 취약 계층 보호와 사회 전반의 기후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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