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 수에서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축산 분야 탄소중립 선도지역임을 입증했다. 올해만 89개 농가가 새롭게 인증을 획득하며, 도내 인증 농가는 총 148개소로 전국 전체의 25%를 차지하게 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제도로, 유기축산·무항생제·HACCP 등 국가 인증을 보유한 농가가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 감축 기술을 도입해 일반 농가 대비 온실가스를 10% 이상 줄일 경우 부여된다. 인증은 전문가 심의위원회의 서류·현장·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장 모습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인증 마크를 부착해 시중에 유통되며, 소비자는 축산물이력제시스템을 통해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농가에도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가치소비 확대를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저탄소 축산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탄소 저감 실천을 확산시키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