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구의 날인 22일 모바일 청구서 서비스 ‘빌레터’ 안에 녹색생활 실천을 돕는 부가서비스 ‘에코레터’를 추가했다. 에코레터는 전기·수도·가스 절약과 친환경 소비를 분석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최대 27만 원까지 적립하도록 지원한다.
빌레터는 2012년 출시 이후 청구서 전자화로 나무 11만 그루 분량의 종이 소비를 줄였다. SKT는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려고 개인 탄소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레터를 선보였다.
에코레터 서비스 모습
월 3300원으로 이용자는 위치 기반 정보를 통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매장과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절약 목표 달성 시 예상 포인트도 시뮬레이션한다.
친환경 행동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마트·롯데마트 친환경 제품 3000원 할인쿠폰과 녹색생활 행동 10회 달성 시 CU·GS25 3000원 쿠폰이 지급된다. 자전거 이용 중 사고를 당하면 최초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보상하는 보험 혜택도 포함됐다.
SKT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서비스를 유지한 가입자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에코 텀블러 쿠폰을 증정한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지구의 날 소등 행사와 에코레터 출시를 통해 고객 녹색생활 실천을 확대하며 ESG 경영 보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