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에코에너지센터는 14일 섬유 폐기물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웝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버려지는 섬유 폐기물을 친환경 블록 및 모듈형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술 실증과 보급을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 모습
웝스는 폐섬유의 구조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해 도시형 조경 시설물, 옥외 가구, 건축 마감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금천에코에너지센터는 지역사회 연계,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획, 공공성 확산을 위한 전시 및 시민참여형 캠페인 개발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기술 실증 현장 운영과 인프라 공유, 공동 연구 및 교육 콘텐츠 개발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단순 기술 이전을 넘어 지자체와 스타트업이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질적 모델을 제시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