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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물 댄 후 써레질 생략으로 메탄가스 발생량 줄이고 수질오염 및 노동력 부담 완화, 쌀 수확량·단백질 함량 변동 없음
등록날짜 [ 2025년04월15일 14시53분 ]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 기술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은 경운 후 논흙을 마른 상태에서 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진행한 후 물을 대고 모내기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 방식과 달리 물 댄 후 써레질 과정을 생략해 물 빠짐을 개선한다. 그 결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원활해지고 토양환원이 억제되어 메탄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2년간 진행한 연구에서는 상수 담수 상태에서 9.3%, 중간물떼기에서 7.1% 메탄가스 발생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전북 김제와 충남 홍성에서 실시한 현장 실증 결과에서는 오염원으로 작용하는 부유물질, 질소, 인 발생량이 각각 98%, 86%, 88%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현장 시험에서도 전북 김제에서 마른논 써레질 방식의 쌀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은 각각 10a당 평균 511kg, 6.5%로 기존 무논 써레질의 526kg, 6.4%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앙 전 무논 써레질과 마른논 써레질 모습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부터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8개소에서 마른논 써레질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흙고르기와 균평 작업 등 핵심 공정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 대상 기술교육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마른논 써레질 재배 기술이 농업 비점오염 및 메탄가스 발생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기술 확산과 재배 기법 교육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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