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기후감수성을 높이고 주도적 친환경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 성인, 가족 대상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미래 주역인 학생들을 위해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서초탄소제로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관별 연 2회 환경교육과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 2,38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32회의 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총 160회 교육을 실시하며, 자원순환 및 생태 주제의 환경연극과 체험수업 등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마련한다.
교육 모습
성인 대상 상설 환경교육 '탄소제로 클래스'는 4월부터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진행된다.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설거지바 제작, 냅킨아트 부채 만들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제로 활동을 제시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그림그리기 대회와 에코캠프도 추진해 주민들이 지역의 환경자원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2023년부터 기아㈜와의 업무협약으로 매년 4천만원 기부금을 환경교육 사업과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지원받으며, 기아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작은 기후 행동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