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호남 최초로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도시 생태축·훼손지 복원, 자연공존지역(OECM) 제도 도입, 장록습지 람사르습지 지정 및 탄소흡수원 조성 등 14개 사업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강화를 추진한다.
활동 모습
또한, 도시 생태계 서비스 가치평가와 도시녹지, 공원 확충, 생태숲 조성·관리 등 8개 사업을 통해 생태계서비스 이익 증대에 나서며, 생물다양성 인식증진 홍보, 시민 참여형 멸종위기 야생생물 모니터링 등 9개 사업을 포함한 ‘생물다양성 주류화’ 전략으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시의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360억원, 시비 486억원을 포함해 총 846억원을 투입하여 추진되며, 환경부의 국가생물다양성 전략과 연계해 2030년까지 전 국토의 30%를 보호지역으로 관리하는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오숙 환경보전과장은 “호남 최초로 실효성 있는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한 것은 의미가 크며, 광주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