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독자적 유기농업 기술과 실천으로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 3명을 ‘2024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신규 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유기농 명인 지정식 모습
축산 분야에서는 광양의 권영근 씨와 해남의 김소영 씨가 선정됐다. 두 명은 유기재배 사료 급여 등 엄격한 조건의 유기축산 인증을 각각 2018년과 2017년에 획득, 친환경 축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권영근 씨 농장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됐으며, 김소영 씨는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 인증을 2021년 전국 최초로 수령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채소 분야에서는 영광의 박영일 씨가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박 씨는 노지재배 방식으로 2017년 유기농 고추 생산에 성공하며 어려운 친환경농업에 도전, 이후 자가 제조한 효소제와 영양제를 활용해 고추뿐 아니라 배추, 무, 대파 등 다양한 채소 재배 기술을 확립했다.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박현식 국장은 “올해 선정된 유기농 명인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며, “이들이 전남 친환경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유기농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도는 2011년부터 운영돼,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선정해 유기농 자재와 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역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총 28명의 유기농 명인이 활동 중인 가운데, 전남 친환경농업의 미래 발전 방향에 한층 기여할 전망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