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25년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사지붕 등 유휴 축산시설에 사업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설치 후 전력 판매(SMP)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통해 농외 신소득 창출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포스터 모습
올해는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연천군, 가평군, 김포시, 용인특례시, 이천시, 여주시, 포천시, 양주시, 양평군 등 12개 시군 내 100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축산농가 1호당 100kw 기준 1억 2,500만원 설치비의 30%(도비 15%, 시군비 15%)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로 설정된다. 사업을 통해 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됨과 동시에, 축산업 위축 해소와 경영난 극복, 신재생에너지 수익 창출로 안정적인 축산농가 경영이 도모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203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시에, 축산농가가 태양광 설치 후 생산하는 전력과 REC 판매 수익을 통해 축산업 이외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태양광 설치 지원은 축산농가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동시에 경영난을 극복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