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자원화하고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가축분뇨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고, 과학적 순환 농업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퇴비 살포 모습
경기도는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 ▲가축분뇨 자원화 방식 다양화 ▲가축분뇨의 인식 개선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8대 전략과 14개 실천 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5년간 총 1,7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 거점별 공동퇴비화시설 보급, 바이오가스 및 고체연료화 같은 에너지화 지원, 그리고 주민 상생 프로그램 및 악취 감소 컨설팅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이 포함된다. 특히 도민 참여형 교육과 농가 대상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농업 및 축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경기도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농업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