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홈앤쇼핑이 운영하는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홈앤그리너’ 4기의 최우수팀이 일본 도쿄에서 2박 3일간의 해외 탐방을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탐방은 일본의 선진 친환경 사례를 분석해 서울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 모습
탐방에 참여한 최우수팀 비건이지는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현장을 방문했다. 시부야의 대형 중고매장에서는 패스트패션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자연과 도시의 조화를 구현한 RE100 기반 아자부다이 힐스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의 실제를 경험했다. 또한 자동차 리사이클링 업체를 찾아 폐차 재활용과 희귀 광물 회수 과정을 관찰하며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들은 탐방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친환경적으로 재해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설계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가능성을 제시할 방침이다.
환경재단 박기영 그린CSR센터 부장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세대가 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재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