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25년 한국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1만여 명 이상의 친환경농업인이 모여 친환경 농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 인식 제고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농업의 확산과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평군은 2025년 대회 유치를 위해 공모 신청을 했고, 지난 7월 31일 현장 실사단의 방문을 통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실사단은 지자체의 개최 추진 의지와 수용 가능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끝에 양평군을 선택했다.
실사 모습
양평군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특구이자 경기도 최대의 친환경농업 규모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수도권의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지역 먹거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대회 유치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2025년 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를 통해 전국의 친환경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친환경농업인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비농업인과 소비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롭고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