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오는 8월 1일부터 구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금천그린마일리지'를 본격 운영한다.
'금천그린마일리지'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혜택을 받는 제도다. 참여자는 금천구민, 소상공인, 기업들이며, 금천구청 홈페이지의 '그린마일리지' 메뉴를 통해 실천 실적을 인증할 수 있다.
포
실천 분야는 참여,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총 5가지로 구성되며, 에코마일리지 가입, 재활용 분리배출, 음식물 남기지 않기, 다회용컵 사용,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제품 구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29개 항목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은 13개 항목, 소상공인은 7개 항목, 기업과 법인은 9개 항목을 실천하고 이용실적점수를 적립하면 된다. 분야별 실적에 따라 개인과 소상공인은 연간 최대 6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적립된 점수는 1만원 단위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기업은 연 2회 우수단체를 선정해 포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다만, 기업의 2024년 12월 평가는 참여 기간이 짧아 2025년 7월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신규가입자 확보와 참여 촉진을 위해 월별 맞춤 행사를 준비했다. 참여자는 행사에 따라 일정 점수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8월에는 에너지의 날 기념 10분 소등하기, 9월에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 10월에는 쓰담 달리기(플로깅)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구는 직원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탄소제로지킴이'를 지정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고 실적을 관리하는 등 탄소중립 청사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된 금천그린마일리지를 통해 구민과 소상공인,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