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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에듀센터와 함께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확산
등록날짜 [ 2024년06월20일 16시39분 ]
해남군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프로젝트로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2일 착수보고회를 열어 탄소중립 1번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환경부, 전라남도, 해남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주관하여 각 부처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패널의 재처리 기술 연구개발, 실증화 및 판로 개척 등 전주기 지원시설을 포함한다. 환경부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3만4,000㎡ 면적에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연구개발(R&D) 시설,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 기업지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사업은 올해 기본구상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태양광 발전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사용 후 패널 발생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2029년에는 전국적으로 6,796톤의 사용 후 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융합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이러한 패널의 재활용 및 재이용 기반 기술을 육성함으로써 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탄소중립 교육과 체험을 담당하는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에듀센터는 총사업비 425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해남형 ESG경영'을 도입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 탄소중립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들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해남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운영을 통해 환경 분야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남군 자원순환 복합센터가 개관하여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이 운영되며, 리필샵,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다.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과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조성사업,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등도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은 탄소중립 에듀센터와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양축으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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