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며,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주간의 주제는 '빅 웨이브 오브 클라이메이트 액션(Big Wave of Climate Action):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한다.
주요 행사로는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인 ‘(지구열기 off(끄고), 지속가능성 on(켜요)) 우리의 선택 RE100!’ 캠페인이 있다. 이 캠페인은 기후 및 경제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정책 전환 및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입법을 촉구하는 활동을 포함한다.
포스터 모습
행사의 첫날인 4월 17일에는 '스위치 더 경기포럼'과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릴 예정이며, 18일에는 '정원&산림 콘퍼런스'가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19일에는 RE100 가입 기업들과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주간의 메인 행사인 '지구의 날 기념식'은 4월 20일에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다. 이 날은 경기도 생물다양성 전략,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 발표 및 경기도 기후테크 100 비전 선포식 등이 운영되며, 지구의 날 콘서트와 거북섬 소등 행사도 진행된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2024 융합기술 심포지엄(부제: RE100 및 첨단 환경 모니터링)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의 역할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형성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행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참여 방법은 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