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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지역 및 강 하구에서 탄소흡수원으로서 맹그로브 숲 조성 연구 가속화
등록날짜 [ 2024년01월30일 12시29분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맹그로브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맹그로브는 바다와 강 하구에서 잘 자라며,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블루카본의 대표 수종으로 꼽힌다. 이 수종은 태풍 및 쓰나미로부터 해안 침식과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등 해안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맹그로브 국내 도입관련 간담회 모습
연구소는 1㏊의 맹그로브 숲이 평균 약 1,500톤의 탄소를 저장하며,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보다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신안군, 전북산림환경연구소, 학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맹그로브 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국내외 맹그로브 탄소흡수원 조사 및 확보, 추위와 염해에 강한 맹그로브 개체 선발 및 지역 적응시험, 자생자원과 연계한 생태계 영향 예측, 실내외 증식기술 개발 및 보급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시즈오카현의 맹그로브종이 국내 기후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탄소중립에 숲과 나무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탄소흡수원 도입 및 지역 적응시험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와 노력은 탄소중립 달성 및 해안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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