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총 1,202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설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1월 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탄소무배출, 폐열회수이용, 탄소포집 등 온실가스 감축 가능한 공정 설비 개선이나 고효율 장비 교체 및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탄소포집설비 모습
지원한도는 사업장별로 최대 60억 원, 업체별로는 최대 100억 원까지이며, 지원율은 중소기업 70%, 중견기업 50%, 대기업(유상할당 업종 한정) 30%로 차등 적용된다.
1월 8일부터 한 달간은 중소‧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며, 대기업은 2월 중순 예정된 다음 공모부터 참여 가능하다. 사업 관련 세부사항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과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 업체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효과를 검토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외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