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성남센터가 주최한 ‘성남지역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전통시장·상점가 만들기’ 행사가 지난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범한프라자시장, 모란종합시장, 장터길골목형상점가 등 3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캠페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 '다시 활용'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이 종이팩과 투명 플라스틱 10개를 가져오면, 그것을 소각용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활동이 있었다. 또한, '용기 내' 캠페인에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다회용기나 장바구니를 사용하면 친환경 수세미를 받을 수 있었다. 'NO 플라스틱 데이' 캠페인은 상인들에게 친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었다.
성남지역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전통시장·상점가 만들기 행사 모습
모란종합시장의 권영익 고문은 행사에 대해 "전통시장도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한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며 만족감을 표현했고, 지역 대학생 공형준씨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밝혔다.
송병현 성남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460명의 상인과 고객들의 참여로 탄소 1.62톤이 저감되었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제로 웨이스트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