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OFF
뉴스홈 > 친환경뉴스 > 정보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그린피스, 주요 자동차 기업의 친환경 성적 발표... 스즈키는 꼴찌
등록날짜 [ 2023년10월21일 12시43분 ]
국제 환경 단체 그린피스가 발표한 세계 15대 자동차 기업의 친환경 성적표에서 스즈키(일본)가 최하위에 랭크되었다. 반면, 메르세데스 벤츠(독일)는 41.1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나,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아직도 부족함이 있음이 드러났다. 한편, 국내 기업인 현대기아차는 9위로 중하위권에 위치했다.
글로벌 15개 자동차 기업 친환경 순위 (자료 : 그린피스)
에이다 콩 그린피스 홍콩사무소 프로그램 부국장은 "자동차 대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빠르게 줄이지 못하고 있으며, 2022년에 판매된 차량 중 94%가 여전히 화석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의 이번 보고서는 2021년부터 매년 발표되어 왔으며, 15개 주요 자동차 기업의 친환경 성적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74%를 차지하는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였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전기차 판매 속도가 지연되어 있으며, SUV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초과하여 탄소 배출량이 높게 나타났다. 그린피스 홍혜란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현대기아차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공급망 탈탄소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스즈키는 전기차 판매량이 전혀 없었으며, 토요타와 닛산 역시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탈내연기관 및 공급망 탈탄소화 계획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이 높아 1.5도 목표에 부합하지 않았다.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는 2022년 판매된 전기차 4대 중 1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생산 및 철강 등에서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목표가 부재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기업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시켰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원정민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