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애플은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새로운 애플 워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는 2030년까지 전 제품 라인을 탄소 중립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이다.
새로운 애플 워치 라인업은 디자인과 재생 에너지 사용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75%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했다. 이러한 기념비적인 성과는 2030년까지 애플의 전체 공급망과 모든 제품을 탄소 중립화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알루미늄 소재의 미드나이트 Apple Watch Series 9 및 미드나이트 스포츠 루프 모습
애플은 가죽 사용을 중단하고, 섬유 기반 포장을 도입하며, 아이폰의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했다. 또한, 사용자에게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최적의 시기를 알려주는 '그리드 예측' 도구를 새롭게 도입했다.
애플의 환경, 정책, 사회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 리사 잭슨(Lisa Jackson)은 "이번 제품 출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애플의 지속 가능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모든 탄소 중립 애플 워치 모델 제조에 100% 재생 전력을 활용하고, 제품 무게의 30%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애플은 2030년까지 모든 제품 라인을 탄소 중립화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하며, 더 나아가 2050년까지는 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저감하기 위한 노력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