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전라남도 해남에서 열린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 모습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대회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해남군의 후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친환경농업의 비전과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강조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친환경농업이 살아야 한국 농업의 미래가 있다”며 국제 유기농 수출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권재한은 농산업의 융복합화와 스마트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 미래 생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강용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 필요한 시기”라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판로 확보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고소득 농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친환경농업인들이 한 뜻을 모아 농업과 환경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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