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유기농 축산업에서는 일반 축산업에 비해 살충제와 수의학적 약물 잔류물이 적게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의 유기농과 일반 축산업에서 생산된 우유 샘플에서 살충제와 수의학적 약물 잔류물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유기농 축산업에서는 일반 축산업에 비해 살충제와 수의학적 약물 잔류물이 적게 발견됐다. 일반 축산업에서는 높은 수준의 잔류물이 발견됐으며, 이는 축사 내에서 사용되는 살충제와 수의학적 약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의 유기농과 일반 축산업에서 생산된 우유 샘플에서 살충제와 수의학적 약물 잔류물을 조사한 것으로, 이러한 잔류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유기농 축산업이 일반 축산업에 비해 더 안전한 선택지임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오스트리아의 BMK, BMWFJ, Lower Austria 지방정부, 비엔나(Vienna) 시에서 지원하는 D4유제품(D4Dair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화, 데이터 통합, 탐지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유기농 축산업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펠리페 페나고스 타바레스(Felipe Penagos Tabares)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기농 축산업이 일반 축산업에 비해 더 안전한 선택지임을 시사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유기농 축산업이 안전한 선택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