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1개 시군과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선포식은 경기도와 각 시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 부문에서의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신 다회용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실천 선포식 모습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참석한 31개 시군의 부단체장들은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여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공공청사에 입점한 매장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며, 이에 따른 회수 및 세척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축제에서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다회용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겠다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회용 또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만을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한 첫 단계로 1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이런 노력을 통해 도민들의 의식 변화를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1회용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 것으로,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