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서울대학교와 아산나눔재단이 점차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SNU-Asan UniverCT(University × Climate Tech) 아산 유니버시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교내 기후기술 창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기후기술 창업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왼쪽부터 서울대 유홍림 총장, 아산나눔재단 장석환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 모습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과대학이 기술창업 지원 체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Asan UniverCT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서울대학교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겸비한 기후기술 창업가가 육성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학교가 수년 동안 추구해 온 기술창업인재 육성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혁신적인 기술 역량과 기업가정신, 스타트업 전략을 통해 기후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청년 창업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홍유석 서울대 공대 학장은 "기술, 산업, 정책,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되어 기후 관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과대학의 노력이 이번 사업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협력이 강화되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해결방안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협력은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중요한 한 걸음으로 평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