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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 38% 감소, 당독소 축적 3% 감소 확인
등록날짜 [ 2023년08월29일 06시42분 ]
농촌진흥청은 곡물의 저항전분 함량을 증대시키는 열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적용해 만든 '도담쌀' 현미 선식이 당뇨와 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비만 환자 대상으로 시험할 때 인슐린 저항성이 약 38%, 당 독소(AGEs) 축적은 3%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기술은 벼를 스팀 처리한 뒤, 210~240도에서 볶아 저항전분의 함량을 높이고 혈당지수를 낮추는 방법이다. '도담쌀'의 가루 입자 크기는 일반 쌀가루보다 약 26% 작아져, 선식으로 섭취할 때 목 넘김과 식감이 개선되었다. 또한, 저항전분 함량은 처리 전보다 약 5%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비만 성인남녀 28명을 대상으로 '도담쌀' 현미 선식을 아침과 저녁 식사 대용으로 하루 총 172그램 섭취하게 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약 38%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반 현미 선식을 섭취한 집단에 비해 약 2.3배 감소한 수치다. 당 독소(AGEs) 축적도 3% 감소해 당뇨와 염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인체 적용시험 결과 그래프
농촌진흥청은 건강식품 원료로서의 '도담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이를 생산하고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충북 음성, 경남 남해, 전남 곡성과 고흥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도담쌀'은 쌀과자, 선식 등의 가공식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하태정 과장은 "저항전분이 증대된 '도담쌀'의 인체 효능을 밝힘으로써 우리 쌀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수입 저항전분 원료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쌀이 건강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소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업체와 연계한 생산과 가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당뇨와 염증 예방, 그리고 지속가능한 농업에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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