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뚜기는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공개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그리고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해온 오뚜기는 2020년에는 실시간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과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도입하며 지속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대풍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84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과 협력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를 도입해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플렉소 인쇄를 적용한 오뚜기 라면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오뚜기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약 1600톤 줄이는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뚜기는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