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환경실천연합회가 가정 내 버려지는 폐화분을 활용하여 환경보호와 나눔문화를 도모하는 ‘가벼운 우리 집, 2050 탄소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버려진 폐화분 수거, 보완 식재 및 무료 분양을 통해 화분의 매립과 소각을 방지하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의식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가 ‘가벼운 우리 집, 2050 탄소 캠페인’을 통해 보완·식재한 화분들
앞서 환실련은 수도권 아파트 대단지 7곳에서 약 640개의 폐화분을 수거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수거된 폐화분 중 약 80%는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재활용되었으며, 15곳의 지역시설에 무료로 전달되며 반려식물 나눔이 실천되었다.
환실련 박태민 간사는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기후 위기에 대한 관심과 심각성을 각인시키며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환경보호 필요성을 전달할 수 있어 값진 활동”이라고 밝혔다.
환실련은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화분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