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생생우동의 포장 방식을 친환경 포장으로 전환하면서 환경 친화적인 경영 방향을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농심은 최근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친환경적인 종이 포장으로 변경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농심은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3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 생생우동 모습
이전에 농심은 2021년에 생생우동의 묶음 포장을 띠지로 변경하며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농심은 이번 종이 포장 전환에도 띠지 묶음 포장 방식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생생우동의 제품 특성상, 생면 구성으로 인해 일반 라면의 포장 공정과 다르며, 제품 자체가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농심은 설비투자와 생산기술의 향상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재질을 단순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