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에너지 기업 ABB와 한신대학교가 그린캠퍼스 조성과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교류, MOU 파트너 지위를 통한 홍보 자료 제공, 그린캠퍼스 구축 지원 및 협력, 산학 연계를 통한 기술 및 정보 공유체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과 ABB코리아 이상훈 본부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와 고려대는 지난해 ABB 포뮬러 E 시리즈 기후 이니셔티브와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의 협력으로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의 첫 수혜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ABB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 및 지속 가능 목표를 지원하며, 대학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확인한다.
그린캠퍼스 시범 사업으로 ABB는 정보통신기술(ICT) 설비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기존 대학 건물이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ABB는 전력 에너지원부터 소켓까지 배전, 전기 관리 분야 글로벌 기술 리더로서 안전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세계를 전기화한다. 100여 개 국가에서 5만 명 이상의 직원들이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사람 간 연결, 생활, 일하는 방식을 혁신 중이다. ABB는 에너지 효율과 저탄소 사회를 위해 모든 부문에 걸쳐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 디지털 기술을 개발한다. 현지 전문성과 세계적인 규모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한다.
한신대 총장 강성영은 ABB코리아가 기업의 이익 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라며 그린캠퍼스 사업단과 협업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ABB코리아 전기화 사업 이상훈 본부장은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제안이나 해결책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력을 통해 한신대는 에너지 절약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B의 전문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대학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산학 협력은 한신대 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대학들에게도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