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응애는 딸기의 생육에 큰 영향을 주며, 일반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빠르게 증가하여 방제가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칠레이리응애와 사막이리응애를 천적으로 사용하였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담양의 딸기 시설 온실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 칠레이리응애와 사막이리응애를 사용한 경우 점박이응애 밀도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온실보다 25배 낮았다. 천적 응애들은 딸기 시설재배 환경에서 뛰어난 방제 효과를 보였다.
농업인들은 천적 응애를 사용할 경우 해충 발생을 줄이고 지속적인 방제 효과가 있어 앞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천적 활용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인 해충 방제법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농가에서 천적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