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비료 사용량을 줄여 탄소저감 농법실천과 공익직불제 실천사항 준수를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전남 농경지에 대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매년 도내 농경지 8,000지점을 대표 필지로 선정해 수소이온농도(pH),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교환성양이온, 전기전도도(EC), 유효규산, 석회 소요량 등 9개 항목을 토양화학분석법 기준에 따라 조사분석해 농촌진흥청에서 운영 중인 '흙토람(토양환경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화 해 농가별 시비처방 기준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토양검정 정보는 △친환경 및 GAP인증 △화학비료 적정사용량 추천 △공익직불제 이행 평가기준 △가축분뇨 퇴·액비 살포지 토양분석과 토양개량제 지원기준 산정 등의 기준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공익직불제 시행에 따라 토양검정은 토양 화학성 평가와 개선을 위한 대책수립 및 비료적정 사용 등 토양환경 보전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토양검정실 담당자의 분석 숙련도와 품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이론·실습교육을 추진하고, 분석 숙련도 평가를 위한 정도관리를 올해 2차례 실시하고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김현지 연구사는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컨설팅을 통해 과학영농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건강한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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