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 백세미 도정시설과 누룽지 가공시설을 갖춘 곡성 석곡농협 방앗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 전라남도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용․이개호 국회의원, 농협 관계자, 조합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석곡농협방앗간의 출발을 축하했다.
석곡농협 방앗간은 연간 처리능력 1천100톤 규모의 친환경 쌀 도정시설과 10톤 규모의 누룽지 가공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췄다.
누룽지 가공공장은 그동안 대부분 밥쌀용으로 판매했던 백세미 쌀을 산지에서 가공함으로써 생산부터 출하까지 친환경농가 일괄 지원 체계화 우수 모델로 꼽힌다.
건립사업비로 도정시설은 2018년부터 2년간, 누룽지 가공 공장은 2021부터 2년간 지원해 국비 11억 원, 지방비18억 원 등 총 36억 원이 투입됐다.
김영록 지사는 "소비자들의 간편·건강식 선호에 맞춰 신규 쌀 수요를 창출하고, 원료용 쌀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위해 생산비 및 탄소 절감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백세미는 2016년부터 곡성군과 석곡농협이 경기도 육종업체에서 '골든퀸 3호'를 도입해 브랜드화한 것이다. 현재 220여 농가가 총 245㏊의 면적에서 백세미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구수한 누룽지향과 단백질 함량(5.3)이 낮아 24시간이 지나도 향과 찰기를 유지해 매년 완판 신화를 잇는 등 인기가 높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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