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은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설치한 친환경 벼 체험포 수확 체험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군은 올 봄 서울 14개 초등학교에 친환경 벼 체험포를 설치, 학교 안에서 직접 벼를 키우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 해남군
모내기에서부터 우렁이 먹이주기, 물주기 등 벼를 직접 키워온 학생들이 가을을 맞아 벼 수확에 나섰다.
어린이들은 수확한 벼를 전통 농기구인 탈곡기를 이용해 탈곡하고, 도정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우리가 먹는 쌀이생산되기까지 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또한 떡메치기, 쌀 과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우리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인수영농조합법인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로 선정되어올해 총 1,120톤의 친환경 쌀을 학교급식으로 납품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해남쌀을 홍보하는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울 및 광주 등 대도시권 학교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면서 친환경쌀 학교급식공급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