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은 군 농업기술센터이 전국 최초로 생산한 유기농옥수수 보급종 종자 신청을 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옥수수 보급종 종자 (사진 : 괴산군)
이번에 공급하는 유기농 옥수수 종자는 괴산군은 지역특화품종인 '황금맛찰옥수수'로 친환경 관련법의 유기농 종자 사용 원칙을 지켜 생산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9월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발맞춰 대한민국 유기농 종자 생산 기술력을 알리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보급종 단계 유기농옥수수 종자 생산을 시도해 전국 최초로 성공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일반종자의 생산보다 훨씬 어렵고 까다로운 유기농옥수수 종자 생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유기농 재배기술로 밭만들기부터 병해충 예방하고, 개화기 불일치 관리를 통해 잡종종자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또한 수시 포장검사를 실시하고 자체 종자보증을 통해 유기농옥수수 보급종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종자 생산을 유기농 재배 농업인과 함께 협업해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군은 유기농 옥수수를 괴산만의 유기농 특화작물로 만들어 나가고, 유기농재배 농업인을 채종농업인으로 육성하는 등 새로운 안정적 소득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보급종 단계의 유기농 옥수수 종자 생산으로 괴산군의 유기농 기술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라며 "점진적으로 보급량을 늘려나가 유기농업의 확산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금맛찰옥수수' 유기농 종자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옥수수배추팀로 문의하면 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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