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전경 (사진 : 함평군)
전라남도 함평군은 12일 친환경 농업 실천으로 인한 농업인의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친환경 인증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기준 총 248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도 군비 20억5천만원을 투입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함평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관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며, 올해 12월31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인증이 유효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해당 농가는 내달 1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 가능하며, 지원금은 접수 후 다음 달 말까지 신청자격 검증 후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단가는 다음과 같다. 인증면적 기준으로 ha당 △과수 220만원(유기), 140만원(무농약), △채소 190만원(유기), 120만원(무농약) △특작 170만원(유기), 100만원(무농약) △식량작물 120만원(유기), 60만원(무농약) △벼 110만원(유기), 50만원(무농약) △임산물 90만원(유기), 50만원(무농약) △기타 60만원(유기), 40만원(무농약)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농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힘 써오신 농업인 분들에게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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