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군은 군 농업기술센터가 유기농 고추 재배 농가에 천적과 작물보호제를 활용한 해충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충은 다양한 바이러스를 매개해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그동안 관내 친환경 농가는 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은 천적 등 생물적 방제기술과 친환경농자재를 이용해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나방 등을 사전 차단하는 해충 방제기술이 적용된다.
총채벌레 천적 (사진 : 괴산군)
군 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에서 유기농 고추를 재배하는 11농가(5.72ha)에 콜레마니진디벌 등 해충의 천적 4종과 교미교란제 등 친환경 농자재 6종을 지원하여 해충 방제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7월 하순부터 유기농 고추의 수확 시기를 맞아 시범사업 농가에 집중 현장컨설팅을 진행으로 해충방제 효과를 높이고 피해를 줄여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친환경 재배 농가가 해충을 방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2022년 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