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 유기농 전문판매점인 ㈜초록마을과 손잡고 '전남도 친환경 농·축·수산물 기획대전'을 개최해 전남 우수 농축수산물을 전국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치단체와 대기업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획대전은 7월 25일까지 전국 초록마을 400여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 진행된다.
그동안 초록마을이 개최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 행사 중 최대 규모다. 지역 먹거리 소비 확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전남의 대표 먹거리 식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대전에선 고품질의 전남산 무농약 감자·양파·무, 무항생제 한우·돈육 등 농·축산물 11개 품목을 비롯해 민어갈치전복 등 수산물 6개 품목을 선보인다.
전남도는 농가 원물매입비 일부를 지원하고, 초록마을은 기존 판매가격의 10~30%를 할인 판매한다. 소비자는 전남의 품질 좋은 친환경 먹거리를 30%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민어·참굴비·대참치 등 일부 상품의 경우 구입 품목을 하나 더 주는 '1+1 상품'도 출시, 소비자의 발걸음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마을은 대상홀딩스(주)의 계열사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전국에 404개 매장을 운영하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천927억 원을 기록한 국내 친환경 전문 유통 대기업이다.
전남도는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유통경로 발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친환경농산물은 고정 수요층을 통해 꾸준히 소비되고 있어 안정적 소비 확대를 위해 친환경 전문 유통기업 같은 장기적인 소비처 발굴이 중요하다"며 "초록마을과 매년 정기적으로 기획전을 개최하는 한편 소비자가 전남의 품질 좋은 농축수산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도록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남-초록마을 기획대전 홍보물 (사진 : 전라남도)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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