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은 지난달 27일과 28일 관내 친환경농업단지 대표자와 컨설팅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권역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 (사진 : 무안군)
이번 교육은 매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취소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신뢰 제고와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인증취소 최소화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30명 이내의 읍면별 순회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성분 확대(320성분→511성분) △친환경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운영과 단지대표 입회 △농약사용 의심농가 시료채취 분석의뢰 등 생산현장 지도·점검 강화 △인증 취소농가와 인증취소 제공업체에 대한 페널티 부여 등 강도 높은 대책이 시행됨을 안내했다.
특히 농산물품질관리원 무안사무소와 공동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농번기 농업인 불편 최소화는 물론 질의응답 형식의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친환경농업인들은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는 일부 농업인으로 인해 다수의 농업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며 소비자들의 신뢰확보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산 군수는 "엄격한 품질관리와 농가 지도·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무안의 농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친환경인증면적은 5월 말 기준 2,315ha이며 이중 유기인증은 1,055ha로 전제 인증면적의 45%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